아이들이 갓난아이일때부터 손톱과 발톱은 제가 깍아주었습니다.
그런데 3~4년전부터 아이들이 손톱, 발톱을 뜯더라구요. 손발톱을 뜯는 것이 애정결핍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저희집은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아이들에게 손발톱 뜯는 것을 지적하면 더 그럴 것 같아서 무관심한 척 했습니다. 아이들이 손발톱을 뜯기 전에 깍아주면 되겠지 하면서 챙기려 했는데 정말 짧게도 뜯더라구요. ㅠ
당근을 주기로 했습니다.
손발톱을 안뜯고 참고 기다리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둘째는 드레스를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OK! 했습니다.
그런데 말은 그랬지만 정말 못 참고 또 뜯고 또 뜯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드디어 손발톱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몇년만인지 드디어 둘째의 손톱과 발톱을 깍아주었습니다. ㅎ

사진 한장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아빠 요즘 포스팅 할 거리 없냐고 묻네요. ㅋ
아빠가 포스팅 할 거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아빠는 네 손톱을 다시 깍아주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하고 얘기해 주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