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계빵을 아시나요?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이르는 말입니다.
보통 튀김 요리를 할 때 쓰이곤 하죠.

몇달전 돈까스를 만들면서 다음에 아빠가 돈까스를 만들땐 아이들에게 밀계빵을 시켜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함께 만들었습니다.

우선 돈까스용 고기인 돼지고기 등심을 구입했습니다. 보통의 돈까스를 만들땐 어느 정도 다져있는 이 고기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이번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 돈까스를 고기 망치(?)를 이용해서 두드리면서 펴줍니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간이 베도록 해줍니다.

총 4팩 20덩어리를 준비했습니다.

이젠 잘 다진 고기에 치즈를 넣고 잘 말아줍니다.

준비한 밀계빵 순서에 맞춰서 뭍혀줍니다.

처음만 제가 시범을 보이고 아이들이 모두 했습니다. ^^

치즈돈까스 10장, 일반돈까스 10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차곡차곡 해서 냉동실에 넣어서 먹도록 비상식량으로 만들어놨죠. ㅋㅋ

그리고 음식은 방금한 음식이 제일 맛있잖아요. 그래서 기름에 튀겼습니다. ^^

비록 기름의 온도조절도 조금 실패하고 치즈가 옆구리에 새어 나오기도 했지만~ 맛은 끝내줬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