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닭발

P
powerego

수원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유명한 갈비도 있구요. 70년대 부터 한두곳이 생겨서 지금은 100여미터의 골목에만 20여곳의 치킨집이 있는 치킨골목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수원사람만 아는 곳입니다.
바로 닭발로 유명한 수인선 닭발 입니다.

KakaoTalk_20240317_203541260.jpg

일제시대 때에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철도가 운행되었고, 70년대 초반까지 수원의 고색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90년대 중반에 이 수인선은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수원의 고색동에 위치한 수인선 닭발은 과장 조금 섞어서 수원의 토박이들이라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집입니다.
저도 이제 이곳을 단골로 삼고 다닌지가 2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이젠 주인 아주머니가 아들에게 가게를 물려주시고 쉬시나 봅니다. 갈 때마다 안계시네요. ㅎ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는 가서 먹어 본 적이 없고 매번 이렇게 전화를 해서 포장을 부탁합니다.

KakaoTalk_20240317_203541260_07.jpg

20여년전에 비해서 가격도 앞에 1이 더 붙었습니다.
여전히 갈 때마다 사람도 많구요.
주문한 메뉴도 그렇지만 서비스로 주시는 얼큰 콩나물국은 감기까지 뚝 떨어지게 합니다.
그런데 전화로 주문할 때 콩나물국을 하는 중이라 서비스로 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화하고 한시간 뒤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말씀하신 것처럼 콩나물국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KakaoTalk_20240317_203541260_04.jpg

주방은 이모님들이 정말 분주하게 뛰어다니시고 있었구요.

KakaoTalk_20240317_203541260_05.jpg

픽업을 하고 전용주차장이 없어서 멀리 주차한 곳까지 걸어가고 다시 집까지 운전하고.. 30분이 지났지만 식지도 않고 역시 맛있더라구요. ㅎ

KakaoTalk_20240317_203541260_08.jpg

KakaoTalk_20240317_203541260_09.jpg

KakaoTalk_20240317_203541260_11.jpg

거리가 멀어서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집입니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