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또래친구들 보다 키가 많이 작아서 2년전부터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히고 있습니다.
매일 자기전에 주사를 맞고 자는데 아내랑 저랑 교대로 주사를 놔주고 있지만 엉덩이가 항상 파랗게 멍들어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 합니다.
그리고 3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합니다.
지난주 3개월이 되어서 체혈을 했고 이번주에 병원에 가서 검사 결과를 보고 왔습니다.
3개월 동안 키가 자란 것을 보고, 특히 둘째의 경우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매번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를 보고 첫째는 그간 많이 자라서 주사를 그만 맞히기로 했습니다. 아직 평균키에 약간 못미치지만 그래도 그동안 많이 자라준 것에 감사하면서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아직도 반에서 제일 작은 키 이기에 앞으로 1~2년은 주사를 더 맞히기로 했습니다.
키가 또래 보다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또래들 보다 더 크고 넓게 자라라고 하면서 매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