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랑은 종종 외출을 합니다. 하지만 둘째랑은 단둘이 외출하는 것은 일년에 한두번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둘째가 언젠가 아빠랑 다니는 것을 어색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노력 많이 했거든요.
혹여나 둘째랑 나갈 일이 있으면 정말 원하는 것 다 사줄정도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었죠. ㅎ
그런데 어제는 아빠랑 외출을 하자고 먼저 얘기를 하자고 합니다.
아빠는 호수공원에 가서 운동을 해야 하니깐, 같이 가잡니다.
왠일이지? 하면서 저녁을 먹고 둘째랑 나왔습니다.
호수공원으로 향했지만 호수를 한바퀴 돌지는 않겠답니다.
둘째가 아빠랑 나온 목적은...
이번주 토요일이 큰이모 생일인데 이모 생일 선물을 사러 아빠랑 같이 나가자 했던 겁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저야 둘째랑 단둘이 외출하는게 흔치 않는 기회여서 기쁨 마음으로 동행했습니다.
큰이모가 중학교 상담선생님으로 일을 하는데 상담선생님은 어떤 선물을 갖고 싶어할까 하는 마음에 어제 학교 상담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물어봤답니다. 상담 선생님이 오해 하지 않게 잘 얘기를 했답니다. ㅋ
상담 선생님이 추천해준 선물은 핸드크림이었답니다.
그래서 아빠랑 핸드크림을 사러갔습니다.
그동안 용돈 모아둔 것 넉넉하게 가지고 왔답니다. 자기가 계산할 테니 아빠는 옆에만 있어 달라고 합니다. 얼마를 가지고 왔을까 하고 계산할 때 지갑에서 꺼내는 것을 봤습니다.
오천원짜리 1장과 천원짜리 4장. 6천5백원짜리 선물을 골랐으니 넉넉하게 가져온게 맞긴 하네요. ㅋㅋ
큰 이모가 감동하겠는데요~
![[꾸미기]KakaoTalk_20221118_123007037.jpg](https://steemitimages.com/640x0/https://cdn.steemitimages.com/DQmTGjAxKvfwPjcXaRAJ4cCGuxDMvSYU2tixFCTMbvoUd9t/[%EA%BE%B8%EB%AF%B8%EA%B8%B0]KakaoTalk_20221118_123007037.jpg)
돌아오면서 아빠가 분명 자기랑 나온 일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테니 사진을 찍으라고 포즈도 취해주더라구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