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르마블의 유사버전 건물주 마블 보드게임을 바자회에서 단돈 1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주말동안 게임을 했습니다.

부르마블과 거의 하는 방법은 같은데 각나라를 구입해서 호텔, 별장 등을 짓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도시를 구입해서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을 짓고 그 곳에 걸리는 사람에게 임대료를 받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종자돈은 30억부터 시작입니다. 그리고 한바퀴 돌고 출발점을 통과하면 급여를 받는데 2억입니다. ㅋ
이런게 현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ㅋㅋ
게임 속에서도 강남 일대가 땅도 비싸고 임대료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돌때는 먼저가서 땅을 사고 건물 짓기에 열을 올립니다.

작년엔 부르마블을 처음에 할때 둘째가 당시 돈 계산이 빠르지 않아서 게임을 하면서 짜증도 많이 내고 그랬는데 이번엔 은행도 담당을 하면서 아주 재밌어 합니다.
게임이 길어져서 이틀에 걸쳐서 했습니다.
거실에 그대로 두고 다음날 이어서 했었죠.

종자돈이 30억이지만 강남 일대의 땅을 한두개만 사도 금방 바닥입니다.
은행에서 20억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0억당 한바퀴 돌때마다 이자를 1억원씩 내야 합니다.
하지만 임대료 수입을 생각하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습니다.
현실에서도 대출, 게임에서도 대출.. 입니다. ㅋㅋㅋ
대치동 땅에 아파트도 올렸는데...
압구정동에 2번 걸리는 바람에.. 저는 부도가 났습니다. ㅋㅋㅋ
아니 정확히는 둘째가 부동산 정책카드에서 임대차 보호법 시행을 선택하면서 임대료가 2배가 되면서 임대료 때문에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ㅠ

48억원의 임대료는 저를 파산 상태에 이르게 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바로 둘째 였습니다.
둘째의 재산 목록입니다.ㅋㅋ
전국의 부동산 14곳에 각각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현금 백억대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현실과 게임의 경계가 모호해 지는... 아이들에게 산(?)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는... 건물주 마블 게임 이었습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