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아내가 스팀잇을 통해서 구입한 소면으로 요리 안해도 돼? 라고 묻더라구요.
@jsquare 님이 진행한 이벤트 를 통해 TJCAR 4만개로 구입한 부여 옛날 국수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워낙 면을 좋아해서 항상 집에 각종 면들이 많이 있었고, 소면도 먼저 구입해서 개봉한 것부터 먹고 이것 먹어야지 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수영을 가는 첫째 덕분(?)에 둘째까지 저녁을 일찍 먹은터라 아내와 저만 해결하면 됐기에, 아이들이 매워서 평소에는 못먹는 김치 비빔국수나 해먹자 하고 김치를 꺼냈습니다.
다음주에 김장을 담그는데 올해는 김치를 많이 먹지 못해서 아직 작년 김치가 냉장고에 몇통이 있습니다. ㅎ

우선 김치를 작게 잘라줍니다.
김치찌개 할때는 김치의 양념들을 모두 넣고 끓이는데, 비빔국수나 김치볶음밥을 할 때는 무채 등 배추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양념을 털어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김치는 생각보다 많이 잘라줍니다. 기본 재료인 김치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거든요.

이렇게만하면 80%는 다 되었습니다. ㅋㅋ
고추장 1스푼반, 설탕3스푼, 참기름 4스푼 넣고 조물조물 고루 섞어줍니다.

양념을 준비했으니 이젠 면을 삶아주면 되겠죠?
면은 끓는 물에 소면을 넣어주고 잘 저어주다가 한번 끓어오르면 물 반컵을 넣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다시 반컵의 물을 이렇게 3번을 한 다음 건져서 찬물에 헹궈줍니다.


여름철에 국수를 먹는 것보다는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 국수를 삶는게 국수가 더 쫄깃해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물로 헹구는 수돗물의 온도가 다르거든요. 물론 얼음이나 냉장고에 넣어둔 찬물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쫌 번거롭더라구요. ㅎ
국수를 헹구면서 소면 맛을 보았습니다.

어!
기존에 먹던 그 소면맛이 아니었습니다!
훨~~씬 쫄깃한 면발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아내가 먹을 수 있도록 냉면 그릇에 소면에 김치비빔양념을 올려주고는, 둘째가 면을 먹어 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양념 하나 없는 면만 달라고 해서 반그릇 면만 따로 주었습니다. 간장 양념으로라고 비벼줄려고 했더니 그냥 소면만 먹겠다네요.

그리고 저야 뭐 그냥 양푼에 남은 양념과 남은 소면을 전부 넣고 비볐죠. ㅋㅋ

아내가 이 국수 어디서 또 주문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명함도 찾아보고, 관련 블러그도 찾아보고.. 소면만 아니라 중면, 칼국수 등 다양한 면에 대해서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ㅋ

